[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가 ‘2021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옥공모전은 전통한옥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현대건축으로서 한옥이 나아갈 방향을 찾아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공모전은 △한옥 계획 △준공 △사진 △영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계획부문은 팀(4인 이내)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다.


올해 주제인 ‘오늘의 경관을 품어 내일의 경관이 되는 한옥 만들기’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기존 한옥의 재생을 통해 내외부에 다양한 경관을 창출할 수 있는 한옥을 만들고, 한 사람의 일생 등 시간이 흐른 뒤에 누군가에게 또 다른 경관이 되는 한옥을 만들자는 취지다. 


준공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을 대상으로,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대목장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사진과 영상부문은 특정한 주제가 없으므로 한옥의 아름다움, 한옥의 의미와 가치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며, 11월 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한옥공모전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각 부문별 당선자에게는 국토부장관상(대상)을 비롯한 특별상과 본상이 수여된다.
총 상금은 4850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http://competition.hanokdb.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참여해 우리 전통의 멋과 가치를 품은 우수 한옥 건축사례를 공유하고, 한옥의 재생을 통해 현대화와 다양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놀이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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