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신화철강이 새만금산업단지에 120억 원 규모의 태양광 구조물 제조시설을 건설한다.
 

신화철강은 16일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육·수상 태양광 구조물 제조시설’ 건설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청장, 신화철강 김종화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화철강은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 내 3만4200㎡ 용지에 120억 원을 투자해, 내년 4월까지 육·수상 태양광 구조물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지역 인력 3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에 추진 중인 100㎿ 발전사업의 상하부 구조물 제조 설치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신화철강은 앞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입주를 통해 육·수상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인접한 군산항 등을 활용해 해외 수출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신화철강 김종화 회장은 “새만금 투자를 통해 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에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충모 새만금청장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내 태양광, 풍력 에너지, 저장장치 등 관련 제조기업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발전단지 구축과 함께 관련 기업, 연구기관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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