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2021년 비대면 창업기업 육성사업’ 중 물류 분야에 참여할 창업기업 24개사와 예비창업자 4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유망산업의 하나인 물류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혁신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물류·유통·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물인터넷·자동인식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장비와 배송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이중 플랫폼 서비스는 온라인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해 자동주문, 보관·운송 등을 일괄 대행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기술·장비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 자동인식기술 등을 활용해 물류운송장비(배송용 로봇·드론), 종이를 대체하는 친환경 전자라벨을 개발한다.
자동화·솔루션은 업무효율 향상을 위한 물류자동화(챗봇, 웨어러블 증강현실 등), 최적화 솔루션(배송경로, 진단키트)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에게는 내달부터 사업화 자금(기업당 9000만∼1억5000만 원)과 판로개척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창업 지원이 제공된다.
또 주관기관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법률·회계 자문과 특허 인증, 홍보,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국토부 전형필 물류정책관은 “물류와 유통·정보통신기술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국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혁신을 선도하는 물류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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