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러시아에서 가스처리시설 EPC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러시아 민간석유기업 ‘노비 포톡(Novi Potok)’이 발주한 1000억 원 규모의 가스처리시설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1500㎞ 떨어진 오렌부르그 부주룩 지역의 유전에서 발생하는 가스 정제 처리공장과 유틸리티, 부대설비를 건설하게 된다. 
공기는 22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설계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것”이라며 “러시아에서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년 러시아 메탄올 생산플랜트에 대한 EPC 연계 기본설계(FEED) 용역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지난 4일 발주처인 ‘가스신테즈’와 2개월 내 EPC 금액을 최종 합의키로 하면서 추가 EPC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