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11월까지 ‘2021년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유통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붙박이 가구, 주방가구 등의 주요 원자재 및 부자재, 바닥 마감재 등 주거환경에 영향이 큰 제품을 대상으로 친환경 성능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우선 친환경 건축자재를 제조·납품하는 업체를 불시 방문해 자재별 시료를 채취, 친환경 성능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이와 함께 점검 현장에서 업계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자율적 품질관리를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와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전문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국토부 김경헌 주택건설공급과장은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협하고 재시공에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이 높아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국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택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건전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현장문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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