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내달 31일까지 사망사고가 많은 전국 4463개 소규모 건설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집중점검은 공사금액이 1억∼50억 원 미만이면서 사고 발생 위험 요인이 많은 터 파기부터 골조 공사까지 공정률이 10∼60%인 건설현장을 전수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점검에는 국토안전관리원 5개 지사와 본사의 지원 인력까지 투입된다.
굴착·흙막이, 비계 등 가설구조물, 안전 시설물, 건설기계, 추락 및 우기 대비 안전조치 등에 대한 중점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소규모 민간 건축공사에 대한 점검을 일시에 집중 실시해 우기 등 취약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조치하기 위해 집중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