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내달 9일까지 대학과 정부출연기관,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물 분야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모한다. 


공모는 물 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지정과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위한 ‘자유과제’, 유역별 현안 해결 및 공동체 참여를 위한 ‘정책과제’ 3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된다. 


지정과제 주제는 △소규모 레이더 강수예측 등 도시홍수(침수) 예측 △보 운영에 대한 조류발생 시공간적 매핑 △디지털트윈 기반 상수관망 운영 △고효율 태양광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최적 운영 등이다. 
주제별로 각 1건씩 총 4건의 과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과제에는 최대 2년간 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자유과제는 △연구부문 △학생아이디어 △혁신도전 과제 등 3개 부문 23건의 과제를 모집한다. 
공모안내서에 제시된 기술군 또는 주제 내에서 자유롭게 연구를 기획하면 된다. 
특히 혁신도전 과제는 도전적이고 파급효과가 큰 연구개발을 위해 올해 신설된 분야로, 6개 과제를 선정해 사전개념연구를 지원한다. 
이후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과제 1건은 최대 4년간 10억 원을 지원한다. 


정책과제는 △유역현안 △기술정책 △시민과학 등 3개 부문 15건을 모집한다. 
유역현안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유역별 현안 해소를 주제로 한다. 
기술정책은 탄소중립 및 그린수소 관련 기술개발을, 시민과학은 4개 유역별 물환경·생태 관련 활동을 주제로 한다.


이번 공모에 대한 세부사항은 K-water 홈페이지(www.kw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ater 박재현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각에서 물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물관리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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