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조달청은 4일 한국중부발전 사옥에서 중부발전과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남방 국가에 있는 우리나라 현지 법인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혁신제품 현장 실증 기회를 제공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부발전이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현지 발전소에서 현장 실증을 하게 되며, 전체 참여기업 10개사 중 플랫폼베이스 등 6개사가 혁신조달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외실증사업에 혁신제품 참여 촉진 △조달청 수출지원사업에서 해외실증 참여기업 우대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정보·자료를 공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조달청 김정우 청장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다른 발전소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하면 해외 실증사업에서 5∼10배 규모의 추가 수요 발생이 기대된다”며 “혁신제품의 해외 인지도를 높일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해외 기반시설을 활용한 해외 실증 지원과 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노하우가 결합해 혁신조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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