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부산항의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감천항에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을 확충한다고 27일 밝혔다.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은 등부표, 등대 등 항로표지에 선박이 충돌하거나 소등 또는 유실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인지해 복구할 수 있도록 항로표지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의 영상자료는 태풍 내습 등 재난 발생때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부산방송에 제공해 재난 및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활용되고 있다.


부산해수청은 지난 2017년부터 부산권역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북항 1대, 남외항 2대, 신항 3대, 낙동강 수로 8대 등 14대의 CCTV를 설치 운영 중이다.


이번 감천항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 확충 사업은 내달 착수해 9월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 운영을 통해 국제항만물류의 중심지인 부산항의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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