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해운조합과 하이덱스스토리지가 오는 9월 취항하는 인천~제주항로 여객·화물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해운조합과 하이덱스는 26일 ‘인천~제주항로 카페리 여객선 여객·화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해운조합은 8월까지 여객 발권 및 실시간 승선관리시스템과 카페리 전용 화물 전산매표 및 적재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안전한 제주 뱃길 여행과 효율적인 선박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인천~제주항로 여객선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반업무도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제주 간 항로는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운영이 중단됐었다. 
7년 만에 여객선 운항이 재개된 만큼 선박 운항선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는 9월 취항을 앞두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보다 나은 여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조 선박은 침수나 화재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위성항법장치를 비롯해 화재자동경보기, 스프링클러, 해상탈출설비(MES) 등 안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항공기에서만 운영하던 실시간 운항정보시스템을 적용, 선박 내 또는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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