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어항인 장흥 회진항의 기존시설 정비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용역비 13억7400만 원)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진항은 지난 2014년 기본시설을 완공해 안정적인 어업활동 지원기지로 이용중에 있으나, 배후부지가 노후되고 백중사리 때 회진항 주변에 바닷물이 차오르는 침수현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백중사리는 해수면의 조차가 연중 최대로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또 항내 부잔교 난립과 소형어선 혼잡으로 지역어민간 마찰도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 중심의 시설개선에 대한 지역민의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여수해수청은 회진항의 전반적인 시설개선 및 불편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설계용역 시행 후, 오는 2023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지역민원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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