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영종대교와 방화대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등급 B등급(양호)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B등급은 보조 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고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영종대교는 인천시 서구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4420m 도로·철도 병용교량이다.


방화대교는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과 경기도 고양시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연장 2559m다.


두 교량 모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상에 있으며 지난 2000년 준공됐다.
신공항하이웨이가 관리하는 이들 교량은 국토안전관리원이 정밀안전진단을 전담해 수행하고 있다.


영종대교와 방화대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은 이번까지 모두 3차례 실시됐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교량을 비롯한 국가 주요시설물의 정밀안전진단, 건설공사 안전 및 품질관리, 지하 안전관리 등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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