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24일 경남 거창에서 승강기 산업복합관 및 시험타워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승강기공단은 지난 2019년 3월 거창에 승강기 안전인증과 연구개발을 위한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했다. 
이번에 승강기 산업복합관과 시험타워를 건립하게 됨으로써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승강기 산업복합관과 시험타워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산업복합관은 지상 3층, 연면적 4363㎡ 규모로, 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강의실, 실습실, 회의실을 비롯해 엘리베이터 실습타워 3기, 실습용 에스컬레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또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식당도 마련된다. 


승강기 시험타워는 건물 40층 높이인 125m로 건립된다. 
최상층은 스카이라운지로 조성, 각종 회의 장소와 전망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승강기공단 이용표 이사장은 “승강기 산업복합관과 시험타워가 건립되면 거창은 명실상부한 승강기 허브도시로서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며 “공사 기간 중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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