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서산석유비축기지가 무재해 목표 13배수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석유공사의 서산비축기지는 원유 1100만 배럴과 석유제품 370만 배럴을 비축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한 기지다.
지난 2005년 8월 11일 무재해운동을 개시, 이달 1일까지 16년간(5743일) 기지를 운영하면서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무재해 목표 13배수를 달성했다. 


공정안전관리체제(PSM)와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작업 전 회의와 위험성평가를 실시,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해온 것이 이번 무재해 목표 13배수 달성에 주효했다는 게 석유공사의 설명이다. 


특히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요소 발견·제거 현황을 전 직원과 공유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유관기관과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협력을 강화한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서산비축기지 관계자는 “석유 비축을 통한 에너지 안보 확보와 더불어 세심한 안전관리로 비축기지의 무재해 무사고 관리운영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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