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평택·당진항 2-3단계 항만배후단지가 민간투자방식으로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8월 18일까지 ‘평택·당진항 2-3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제3자 제안공모를 실시한다.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신영리 일대에 588만㎡ 규모로 조성된다. 


1단계 143만㎡는 조성을 완료하고 15개 물류기업이 입주해있다. 
오는 7월부터는 2-1단계를 착공해 오는 2025년까지 113만㎡를 조성,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제3자 제안공모를 실시하는 2-3단계는 평택·당진항 동부두에 인접한 부지에 22만9000㎡ 규모로 조성한다.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업무편의·공공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약 580억 원이다. 


2-3단계는 경기평택항만공사(GPPC)가 사업을 최초로 제안했다. 
‘항만법’에 의거해 제3자 공모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해수부는 사업 참여 희망자가 제출한 제안서의 개발·재무·관리운영 3개 분야의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절차와 세부내용은 해수부 홈페이지(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 이철조 항만국장은 “민간의 창의성과 마케팅 전략 등을 활용한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제조 산업을 유치, 항만물동량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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