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화큐셀은 17일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0(Q.PEAK DUO G10)’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 독일, 영국, 한국 등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분기 내 주요 국가에서도 큐피크 듀오 G10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큐피크 듀오 G10은 모듈의 최대 출력이 485Wp(와트피크)로, 기존 큐피크 듀오 G9 모듈보다 출력이 30Wp가량 높아졌다. 
여기에 제로갭(Zero Gap), 고효율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하는 한화큐셀의 퀀텀 듀오 Z 기술이 적용됐다.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 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연결했기 때문에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제로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의 와이어로 셀을 고정,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간격을 줄여 생긴 면적에는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세계 최고 수준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을 국내에 지속 출시해 한국 태양광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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