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시설물 안전확보를 위해 선발된 시니어 국민생활 점검원에 대한 점검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니어 점검원은 국토안전관리원이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자체 등과 함께 추진하는 노인 적합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는 창원·진주·대구·포항 등 4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관리원이 시설물 안전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유사 직무 경험자를 우대해 41명을 선발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점검대상 시설물 선정, 점검원 교육, 점검 결과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지난 11일 창원에서 처음 실시된 점검원 교육은 시설물 자율안전 점검 앱 사용법, 가상현실 교육, 위험 요소 발굴을 위한 점검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시설물 자율안전 점검 앱은 시설물 안전과 관련한 국민적 관심과 자가 안전 점검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개발했다.


점검원 교육은 17일 진주에 이어 내달 초 대구와 포항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을 마친 점검원은 자율안전 점검 앱을 활용해 주 15시간씩 지역의 경로당과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수행하고 소정의 급여를 받게 된다.


점검원은 올 연말까지 4500여 개의 시설물을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시니어 점검원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국민 참여형 안전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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