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한국직업개발원과 함께 검량사·감정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검량사와 감정사는 액체화물을 취급하는 울산항에서 수요가 높은 직업군이다.
액체화물을 선적한 선박이 입항할 때 검량사는 화물의 양을, 감정사는 화물의 성분을 증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검량사와 감정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나 온라인 강의가 부족해 수험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UPA는 한국직업개발원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강의를 새롭게 제작, 관련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검량사·감정사 시험 접수를 완료한 경우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시험 전날까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내달 4일까지 인원제한 없이 모집한다. 


신청서식은 UPA와 한국직업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A 관계자는 “다소 생소한 항만 직업군을 소개하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함으로써 청년 취업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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