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ESG 채권 중 녹색채권을 발행해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립은행으로부터 500억 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발행된 채권은 환경 분야에 해당하는 녹색채권이다.
만기는 오는 2024년 3월 12일이고,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시중 금리 대비 0.1%p 낮다.

 
주요 공기업이 녹색채권을 발행한 것은 K-water가 처음이다.

K-water는 유치자금을 상수도 노후관 확충 등 물환경 개선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투자처 추적 관리를 위한 녹색채권 관리체계를 마련해 환경개선 효과도 알릴 계획이다.

K-water 박재현 사장은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투자자로부터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환경개선사업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