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금정터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등급 B등급(양호)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B등급은 보조 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고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금정터널은 경부고속철도 울산∼부산 구간에 위치한 철도터널로, 연장 23km에 달하는 장대터널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1년에 걸쳐 터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안전등급을 결정했다.


지난 2009년 준공된 금정터널은 이번이 준공 후 첫 정밀안전진단이다.
성능평가는 시설물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능평가 수행에 힘을 쏟아 국민 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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