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받는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관련 점검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제도로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 대상은 모두 287개소며, 이 중 신규 대상이 109개소에 달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의 컨설팅은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업체 가운데, 현장 안전관리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시공사에게 법적 의무사항 등을 안내함으로써 부실 업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희망한 3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안전컨설팅은 지난달 9일부터 25일까지 건설기술진흥법 및 법적 의무사항 안내, 수준평가 세부항목 관련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컨설팅이 끝난 후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가 컨설팅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의 정착을 위해 하반기에는 수준 미흡(평가결과 60점 미만)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안전관리 수준평가와 관련한 설명회 및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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