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유류 절감을 위해 미 제7공군과 협의해 인천 김포공항 주변의 불합리한 공역구조를 개선, 항공거리 단축하는 방안이 오는 20일부터 실시된다.


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서울지방항공청장과 항공업계간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고유가 극복위한 비행연료절감 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항공기 이·착륙 시 주기장~활주로의 지상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머무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단축해 착륙항공기간 간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또 항공기의 비행연료 및 소음, 배출 가스를 동시에 감소할 수 있는 연속강하접근(CDA)과 같은 최신항법을 비행에 적용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절감방안 시행으로 연간 약 900억 원의 연료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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