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오는 2023년 새만금산업단지에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가 들어선다. 
상반기 민간사업자 선정 후 연내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17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복합센터는 새만금산단 5공구에 1050억 원을 투입, 19만7824㎡ 규모로 건립된다. 
올 상반기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연내 착공하며 2023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한다. 


기존 중고차 매매단지의 마당형(Yard Style)에서 벗어나 선진국형 유통·물류기지와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수출비즈니스센터와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이다. 


복합센터가 구축되면 993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82억 원의 부가가치효과는 물론 1043명의 고용유발효과까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충모 새만금청장은 “새만금산단은 미래차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한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가 들어설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면서 “자동차 수출시장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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