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영환 의원(고양7)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는 한편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경기도 등이 일산대교를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16일 경기도의회 제3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소 의원은 경기 서북부 도민의 통행에 필수적인 일산대교의 통행료가 지나치게 높고 경기도가 최소운영수익보장 규정에 따라 매년 수십억 원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중앙정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가 부담을 나눠 일산대교를 인수하자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가 일산대교에 지불한 금액이 무려 500억 원 가까이 되고 앞으로 지불해야 할 금액을 단순계산해도 700억 원에 육박하는 등 경기도민의 혈세가 지나치게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행기관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며 “그 방법 중 하나로 고양·파주·김포 지역 도의원 20명과 도지사 간의 공식적인 간담회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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