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수산부는 2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해외 물류시장 개척 지원사업 대상기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해운·물류기업 해외진출 타당성조사 지원과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컨설팅 지원으로 구분된다. 


해운·물류기업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은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에 국내외 연구기관, 전문 컨설팅·시장조사기관 등을 통해 경제·기술·재무·법률 측면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8000만 원 한도 내에서 타당성조사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물류기업이 화주기업의 물량을 토대로 안정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이 구성한 협의체에 공동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협의체에는 최대 4000만 원 한도 내에서 물류 프로세스 및 공급망의 진단·분석·설계, 현지 시장조사 등 컨설팅 비용의 50%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국제물류정보포탈(http://withlogis.co.kr)이나 한국해양수산개발원(www.kmi.re.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사업제안서 등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증빙서류와 함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의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내달 말 최종 지원대상으로 사업별 각각 4~6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수부 박영호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투자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국제적 물류망을 확충, 우리 해운물류산업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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