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주택 지역난방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나선다.

 

한난은 서울과 수도권에 있는 6개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와 ‘난방방식 전환 외부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6개 공동주택은 서울 가락 금호, 서울 중앙 하이츠 빌리지, 서초 우성 5차, 디엠씨 한양, 반포 한신 타워, 수원 매탄 삼성 2차 등이다.


‘난방방식 전환 외부사업’은 공동주택이 난방방식을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하면서 감축되는 온실가스에 대해 환경부에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등록하고 감축량만큼 탄소 배출권을 발급받는 사업이다.


이번 저탄소 사업 추진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고, 쾌적하고 맑은 공기를 조성해 대기 질 개선에도 기여한다.
또 4만3000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공동주택과 17억 원 상당의 수익을 공유하는 등 1석3조의 사업 효과가 기대된다.


한난 관계자는 “협약 추진으로 지역난방이 중앙난방보다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에너지원임을 인정받았다”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고효율·저탄소 열병합발전 시설 확대, 수소·신재생 사업 활성화 등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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