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24일 서울시 강서구 사옥에서 에콰도르 외교인권부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콰도르 외교인권부 장관은 ‘2020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공식 방한 중에 공항공사를 방문했다.


업무협약은 코로나19에 대처하는 K-방역 및 공항 방역과 공항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내용이다. 


공항공사는 현재 에콰도르 정부와 마나비주의 만타국제공항 30년 운영사업권 최종 협상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이 만타공항 운영사업과 연계한 K-방역 수출길 개척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콰도르 루이스 가예고스 치리보가 장관은 “코로나에 대처하는 대한민국의 방역시스템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에콰도르의 공항에도 대한민국의 우수사례를 반영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만타공항 운영을 기반으로 방역뿐만 아니라 항공산업에 있어서도 양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도록 할 것”이라며 “만타공항 운영권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외교인권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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