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에게 제품실증 환경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GH는 경기도 혁신일자리 창출전략 중 하나로,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품과 서비스를 실증할 기회가 부족해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실증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해 진행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기술개발기업을 선정하면 GH가 실증테스트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첫 사례는 ‘공동주택 세대 간 보안강화 시스템 실증’ 과제다. 
공동주택의 보안을 강화해 현관 무단침입이나 카메라를 통한 사생활노출 위험을 차단하는 기술을 테스트하게 된다.


최근 완공된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을 과제수행 장소로 선정, 입주 전 테스트를 완료해 입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GH는 이번 과제를 마치면 평가 및 기업측 피드백을 수렴해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GH 관계자는 “유망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시장에서 검증받을 수 있도록 실증공간 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GH가 기업성장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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