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경기도 김포시(일부 지역 제외)와 부산광역시 남·연제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3일부터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김포시(통진읍, 대곶·월곶·하성면 제외)와 부산 남·연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HUG는 분양가 상승이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지역 또는 분양가·매매가 상승이 지속돼 고분양가 사업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전 지역 △경기 전 지역(일부 지역 제외) △인천 전 지역(강화·옹진군 제외) △부산 동래구, 수영구, 해운대구, 남구, 연제구 △대전 전 지역 △대구 수성구, 중구 △광주 광산구, 남구, 서구 △세종 △충북 청주 동 지역 및 오창·오송읍으로 늘었다. 


HUG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상황을 반영해 김포시와 부산 남·연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며 “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해 해당 지역에서 분양보증을 발급할 때 고분양가 심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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