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커피머신 기업 동구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최적화된 무인카페머신 ‘티타임 A1’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티타임 A1’은 커피머신, 제빙기, 컵디스펜서, 결제시스템, 운영관리시스템을 모두 갖춘 비대면 커피머신이다.
개별 제품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해 매장에 점주가 없어도 고객 스스로 커피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사물인터넷기술(IoT)을 접목해 제품 상태나 주문·결제 등 각종 데이터를 원격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핵심부품은 △프로콘 펌프(Procon Pump) △대용량 브로워(원두 20g 투입 가능) △원두 2종을 사용할 수 있는 투 그라인더(two grinder) △초대형 23.6인치 LCD 터치 디스플레이 등을 장착했다.
커피 전문점에 있는 고사양의 기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36종에 달하는 음료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도 장점이다. 
따뜻한(HOT)커피와 시원한(ICE) 커피의 다양한 메뉴 뿐만 아니라 커피 이외의 여러가지 음료도 판매할 수 있다. 
상시적으로는 18종의 메뉴 판매가 가능하다. 최대 36종의 커피와 음료 메뉴를 저장해 시즌별로 선호도에 따라 자유롭게 메뉴를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티타임 A1에 장착된 고사양의 프로콘 펌프는 고압의 온수를 풍부하게 공급함에 따라 연속적으로 커피를 판매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 1잔을 전자동으로 추출하는 시간은 22초다.  
반자동 머신의 경우에는 숙련도에 따라 1분~1분30초가 걸린다.

원두커피는 2종 적재량이 4.4kg, 음료 파우더는 6종 적재량이 각각 1.5kg이다. 
제빙기는 하루 최대 150kg까지 얼음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저장 가능한 양은 5kg이다.

이 밖에 편리한 사용자 환경도 갖췄다. 
머신에 장착된 초대형 23.6인치 LCD 터치 디스플레이는 한 눈으로 메뉴 선택과 결제를 확인할 수 있다. 
판매 과정을 그래픽과 음성으로도 알려줘 더욱 편리하다.

무인카페머신의 핵심 중 하나인 결제시스템은 국내외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티머니, 선불카드 등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IC △RFID △MSR 결제방식(페이) △스마트폰의 바코드 △QR코드(간편결제)로도 결제할 수 있다.

커피머신, 제빙기, 컵디스펜서, 결제시스템, 운영관리시스템 등을 갖춘 ‘티타임 A1’의 소비자가격은 2420만 원이다.

동구전자 관계자는 “대규모 로스팅 설비와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갖춘 원두커피 로스팅 전문 자회사는 전세계의 스페셜 생두만을 엄선하고 있다”며 “원두커피 연구개발센터의 커피 전문가 큐그레이더(Q-grader)가 최적화된 고품질의 원두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