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새만금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가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전북대학교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는 2.8GW 규모의 태양광 유지보수를 담당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대는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15억 원 중 국비 65억 원을 지원받아 태양광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장비 구축·운영 등을 추진한다. 
나머지 50억 원(지방비)은 센터 건축에 활용된다. 


센터는 새만금산단 2공구 1653㎡에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진다. 
내년부터 설계를 시작,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되면 센터에서는 구직자, 재직자, 전환 취업자를 위한 태양광 유지보수 인력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태양광업체 제품 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청 이용욱 개발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이 현대중공업과 GM대우 철수로 침체된 지역의 고용시장을 신재생에너지라는 신산업으로 돌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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