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인천도시공사와 29일 홀리데이 인 인천송도 호텔에서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와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 등이 참석했다. 


검단신도시 101역세권 개발사업은 1단계 특화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9와 주상복합용지 RC1 등 대지면적 4만9540㎡에 달하는 인천지하철 101역세권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만 1조1800억 원에 달한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랜드마크가 될 고층 게이트타워와 스카이브릿지를 짓는다. 
101역세권 전체가 활성화 되도록 멀티플렉스, 문화센터, 대형서점, 컨벤션, 키즈, 스포츠 테마파크 등 개발필수시설 6종을 블록별로 분산 배치한다. 
개발필수시설에는 롯데그룹 계열사 및 핵심 테넌트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사업주체인 롯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롯데건설을 비롯해 금호산업,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SDAMC 등 6개 법인이 참여한다. 
롯데건설과 금호산업이 책임준공을 하게 되고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재무출자자 3개사가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진행한다. 
복합개발 수행경험이 풍부한 SDAMC가 전략적출자자 역할을 맡았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협약 체결 후 3개월 이내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세부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오는 2022년 7월 착공, 2026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천도시공사와 협업해 검단 101역세권 개발사업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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