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전병수 기자] 현대건설은 3분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2조6455억 원, 영업이익 4591억원, 당기순이익 3498억 원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수주는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등 국내외 공사로 전년보다 22.7% 증가한 21조892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주목표 25조1000억 원의 87.2%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6.4% 증가한 65조5623억 원을 유지하고 있다. 3년8개월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매출은 국내주택과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개선공사 등 국내 플랜트 공사 본격화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2조6455억 원(전년비 0.01% 감소)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3.4% 감소한 459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 예상에 따라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려움이 계속되는 글로벌 경제 속에서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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