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2020 건축의 날’ 기념식이 24일 열린다. 


이번 기념식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박인석 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진선미 위원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다.
대신 유튜브 건축학회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건축의 날을 기념해 건축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이 선정됐다. 
매년 기념식 현장에서 진행됐던 수여식은 비대면 행사인 관계로 생략된다. 


동탑산업훈장은 토문건축사사무소 최두호 대표가 수상한다. 
다양한 주거형식과 시스템을 적용한 건축 및 도시단지 설계, 주거단지 디자인 발전방향 연구 등 우리나라 건축·주거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산업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근무하며 주거복지 로드맵 이행, 공공주택 설계공모, 건축사 참여 확대 등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 및 품질향상을 견인한 LH토지주택대학교 김한섭 교수가 수상한다.  


대통령 표창은 명지대 김혜정 교수, 단국대 전재열 교수, 비에스디자인건축사사무소 이관직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은 해안건축 김흥수 대표, 중앙대 박진철 교수, 제이드건축사사무소 장현숙 대표, 타오종합건축사사무소 신호국 대표가 받는다. 


국토부 장관 표창은 에스에이케이건축사사무소 김선아 대표 등 10명,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은 인하대 임종엽 교수 등 3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홍익대 정재희 교수 등 4명이 받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14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자도 발표된다. 
쇠퇴한 도시의 학교 도서관을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고 가꾸는 마을 도서관으로 탈바꿈시킨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 도서관’이 국무총리 표창(대상)을 수상한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