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해양쓰레기 관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바다 가꾸기 프로젝트’ 비대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다 가꾸기 프로젝트는 기존 정부 중심 해양쓰레기 관리에서 시민단체, 기업, 학계 등 민간이 주도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첫 시범사업을 제주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하이트진로, 제주맥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공항공사와 제주지역 20여개의 시민단체 및 기업 등이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인센티브 부여하고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OEM은 제주도의 지정된 해변을 관리하는 반려해변 제도와 제주도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환경 서약 캠페인, 해양환경 대국민 인식증진을 위한 교육활동 및 바다 가꾸기 문화제 등을 진행하고 광고학을 전공한 대학생을 중심으로 ‘바다 가꾸기 서포터즈’를 선발, 온라인 콘텐츠도 생산할 계획이다.


KOEM 박승기 이사장은 “이번에 제주도에서 시행되는 민간 주도 자율적인 해양쓰레기 관리 시범사업을 토대로 바다 가꾸기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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