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KT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성공적 실현 및 시험비행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공항공사 백정선 여객본부장, 현대차 신재원 부사장, 현대건설 서경석 부사장, KT 전홍범 부사장을 포함해 4개 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UAM 시험비행 실증사업 추진을 주된 내용으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UAM 민관협의체와 함께 UAM 조기 안정화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참여 △공동연구 및 사업협력 △주요 기술시장의 동향파악 및 상호교류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 이래 구축한 항행시설 무중단 운영과 세계 1위의 공항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 공항셔틀 운영개념 연구를 추진하고 UAM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시험비행을 추진해 UAM 실증에 앞장서고 기존 항공기 운항체계와 UAM 교통관리 간의 연계를 통해 안전한 UAM 공항셔틀 서비스를 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UAM 기체개발 및 시험비행 지원, 현대건설은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 및 교통연계, KT는 UAM 통신인프라 구축 등을 담당해 UAM 구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백정선 여객본부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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