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15일 ‘신사옥 건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현 사옥이 북항 재개발사업 계획상 연안 유람선 터미널로 계획돼 있어 이전이 불가피하고 북항 재개발사업과 미래혁신 성장사업 등을 뒷받침할 사옥이 필요해진데 따른 것이다.

  
BPA는 북항재개발 사업지 내 복합항만지구에 신사옥을 건립키로 하고 이번 용역을 통해 △신사옥 건립의 기본방향 도출 △사옥 규모 및 사업배치 계획 △지역경제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검토한다.

 
특히 신사옥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과 지역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사옥의 공공기능 확대와 북항 재개발지역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신사옥 건립이 공공부문의 선도적 투자로 이어져 북항 재개발사업 및 해양·항만 산업의 집적화를 견인하고 시민과 고객에게는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을 알리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2004년 1월부터 13년 동안 민간건물을 임대해 사옥으로 사용하다 2017년 1월부터 옛연안여객터미널을 사옥으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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