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9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의 일환으로 BIM 라이브 현장 경연을 공동 개최한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BIM, 3D프린팅, 토공자동화, 유지관리, 건설안전, UCC 등 6개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별 기술력을 현장 시연·경연하는 것으로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D 모델과 자재·공정 등 공사정보를 결합,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성장 중인 스마트 건설기술의 핵심이 되는 3차원 설계와 빅데이터의 융복합 기술이다.

 
BIM 설계를 통해 설계·시공·관리 상 오류와 낭비요소를 사전에 검토할 수 있어 건설공사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오는 2025년 전면 BIM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BIM 라이브 경연도 업계의 BIM 도입 활성화를 지원·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에는 대우건설과 한울씨앤비, 라온비아이엠, 베이시스소프트로 구성된 ‘BIM Movement’ 등 설계·시공·소프트웨어 업체 컨소시엄 등 6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현장에서 직접 3D 설계모델을 작성한다. 
BIM을 기반으로 한 첨단 분석기법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보여 기술성·협업수준·완성도 등을 심사받게 된다.


입상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 건설연 원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20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업은 BIM과 첨단기술 도입으로 스마트 산업으로 변화 중”이라면서 “이번 BIM 라이브가 미래건설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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