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성남금토지구 신혼희망타운 미래건축 설계 공모에서 당선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와 공동 개최한 ‘제1회 미래건축 설계 공모’ 최우수작으로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소통 융합의 혁신적 첫 스마트건축 주거단지’를 주제로 스마트건축 주거단지에서 실현 가능한 설계 및 스마트 도시로의 연계·확장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금토지구 내 신혼희망타운을 대상으로 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설계안은 ‘스마트 위빙 시티(smart we-being city)’를 콘셉트로 한다. 


스마트 위빙 시티는 지속가능, 효율적 관리, 공간 적응성, 응답형 건축, 스마트기술 등 5가지 핵심개념을 바탕으로 언택트 등 사회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주거단지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도시연계(스마트그리드, 블록체인 에너지교환) △모빌리티(드론택시, 플라잉카) △에너지효율(우수재활용, 태양광발전) △언택트(클린스루존, 로봇택배) △커뮤니티(리빙랩, 스마트팜) 등의 창의적인 스마트건축 요소를 선보이며 미래건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는 해당 단지 설계권과 국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는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건축을 통해 미래 주거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특히 공공 주도로 이행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한다”고 총평했다.


LH 서호수 미래건축부문장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운영위원회를 통해 당선작의 설계의도와 아이디어가 충실히 반영된 스마트건축 신혼희망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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