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을 두고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맞붙는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호반컨설 컨소시엄 2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 금호건설, SDAMC,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이, 호반건설 컨소시엄에는 호반건설, 도담에스테이트, KB국민은행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검단 1단계 특화구역 상업용지 C1·C9와 주상복합용지 RC1(390가구) 등 4만9540㎡에 달하는 101 역세권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민간사업자는 복합상업시설을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건축하고 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등 6종 개발필수시설을 연면적 5만5000㎡ 이상 계획해야 한다.
또 해당 부지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역세권임을 감안, 지하철 출입구 2개소를 복합상업시설과 연계 설치하고 연접한 4개 획지 간 유·무형적 연계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달 말 사업제안서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토지계약 체결 후 2년 내 착공, 착공 후 4년 내 준공하게 된다. 
인천도시공사는 향후 이번 사업의 출자 참여를 검토하고 관계기관 승인에 따라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은 “관계기관 승인을 받아 사업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할 예정”이라며 “좋은 부지를 민간기업과 협업해 개발하는 혁신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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