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18일부터 열차 이용 중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스마트폰으로 승무원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승차권 확인 화면에서 서비스콜 아이콘을 누르면 승무원에게 간편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응급환자나 취객, 폭행, 난동 등 위급상황 발생 △마스크 미착용 △객실 냉난방 등 유형을 선택하거나 직접 내용을 입력할 수 있다.


승객이 보낸 메시지는 승무원의 무선이동단말기에 바로 전달된다. 
그동안 객실 통로에 나가서 무전호출기로 연락하거나 승무원 순회를 기다려야만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제보자의 익명성도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등 차내 질서 유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며 “승무원이 서비스콜을 확인하고 조치하는 데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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