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탄현지구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 당선작으로 선진컨소시엄의 ‘울림’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양탄현지구는 장기미집행공원인 탄현근린공원 부지를 활용해 주택 약 3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지구지정됐다. 


이번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공모에서 선진컨소시엄은 ‘우리들의 숲속 보금자리, 울림’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자연·기억·소통·혁신의 울림’이라는 네 가지 콘셉트로 숲과 공원,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생활SOC 설치,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를 제안했다.

  
특히 탄현지구의 지형을 살려 황룡산과 고봉산을 연결하는 광역녹지축을 구축하는 한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가로공간과 안전한 보행로 조성방안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LH는 선진컨소시엄과 13일 고양탄현 공공주택지구 조사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도시·건축, 환경,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특색 있는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마련하고 연내 지구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LH 이병만 공공택지사업처장은 “설계공모에서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