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영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의 실증단지에서 첫 수확한 농작물로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11일 울산 사옥에서 ‘슬기로운 집콕생활 나눔 전달식’을 열어 울산 중구지역의 취약계층에 보리쌀 150kg, 셀프 콩나물 키우기 키트 70개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취약계층의 우울감 해소를 위한 나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 쓰인 보리쌀은 농업 생산성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의 실증단지에서 생산됐다.

 

동서발전은 지난 2월 영남대학교와 태양광 발전분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 학교 부지 내에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실증 설비(50kW급)를 준공했다.

이를 통해 농작물의 생산량, 수확물 품질, 안전성, 경제성 등을 평가해 차세대 영농형 태양광 보급 모델을 개발중이다.

또 연구개발 실증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50kW규모) 수익을 영남대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실증단지에 2차 실증작물을 재배해 연구개발 성과를 검증하고 있다.

향후 작물 수확 시점에 생산한 농작물을 활용해 지역지원 사회공헌활동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는 생산한 농작물과 전력을 지역사회와 나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연구개발 성과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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