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수원광명고속도로, 옥산오창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는 각각 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전국 18개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도로안전성, 이용편의성, 운영효율성, 도로공공성 4개 분야 42개 세부항목에 대한 도로 전문가의 평가결과를 종합 산출한 것이다. 


최우수 민자고속도로에는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선정됐다. 
도로안전성과 도로공공성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민자고속도로에는 수원광명·옥산오창·용인서울·논산천안고속도로가 선정됐다.  


18개 민자고속도로의 교통사고율과 찻길 동물사고(로드킬)가 전년 대비 각각 6.8%, 54.5% 감소해 도로안전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노선에 현금, 하이패스 등 다양한 통행료 결제방법이 제공되는 등 이용편의성도 증진됐다. 


다만 도로공공성 부분인 언론홍보 노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활동 등은 추가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국토부는 평가했다. 


국토부는 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평가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고 미흡사례는 조속히 개선·보완 명령을 내리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도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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