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GS건설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인공지능(AI) 로봇 안내원이 ‘자이봇(Xibot)’을 도입한다. 


GS건설은 내달 분양하는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내 자율주행 서비스 안내 로봇 자이봇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자이봇은 국제로봇안전규격 ISO 13482를 준수한 자율주행형태의 서비스 안내 로봇으로, LG전자의 ‘클로이’를 모델하우스용으로 최적화해 제작한 것이다.
클로이는 공항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사례는 있으나 모델하우스에 설치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이봇은 25m 원거리와 0.05m 근거리 내 물체 인식이 가능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AI 음성인식 기술(NLP)이 적용돼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다.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서 단지 개요, 위치, 입지, 단지 및 동호수 배치, 평면, 청약 일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터치모니터가 장착돼 있는 만큼 고객이 궁금한 사항도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GS건설은 앞으로 자이봇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의 안내 업무와 지정된 구역 패트롤 등 기본적인 업무에서 추후 단지 내 커뮤니티 안내, 택배 배달, 쓰레기 분리수거, 소독 등까지 확대하고 가정 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홈 로봇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비대면 홍보효과 극대화 효과와 청약을 위해 상담사에게 말하기 곤란한 가정사도 로봇과 챗봇으로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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