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 혁신방안과 건설 일자리 개선 정책을 전담할 ‘공정건설추진팀’을 22일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설팀은 건설산업의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던종합·전문건설업 간 업역규제 폐지로 내년부터 공공공사, 2022년부터 민간공사에 적용될 정책들을 전담하게 된다.

또 건설일자리의 개선을 위해 오는 11월 시행될 전자카드제, 기능인 등급제(내년 5월 시행)의 시행 시기가 가시화됨에 따라, 이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조기 정착시킬 업무를 전담한다.

국토부는 전담 팀 신설에 따라, 업역 폐지 시범사업의 시행·평가, 발주제도 개선, 전문건설업 대업종화 등 업역폐지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세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전자카드제와 건설 기능인등급제와 관련, 고용부 업계 노동계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법시행일 전까지 세부기준 및 제도 활용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주종완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공정건설추진팀 출범을 계기로 우리 건설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