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행장이 경쟁력 있는 자동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은 방문규 행장은 15일 경북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인 ‘화신’과 ‘캐프’를 잇따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영천에 위치한 화신은 자동차의 뼈대와 몸체에 해당하는 섀시와 차체를 만드는 중견기업이다.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지난 2002년부터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에 진출 중이다.  

상주에 위치한 캐프는 자동차 와이퍼 제조 중소기업이다. 
부품업체를 통해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업체와 해외 자동차용품 대리점 등에 해당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화신 정서진 대표는 “전기차 시대에 대응해 소재의 경량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캐프 남기혁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수요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수은의 적기 금융지원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방 행장은 “자동차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어 왔고, 고용창출 효과가 크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글로벌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비,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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