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한양규 기자] 서해선 복선전철 5공구 현장은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서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기산리까지 6㎞에 복선전철을 신설하는 공사다.


PSC BOX교, Extradosed교, 사판교, 곡현트러스교, 복합트러스교, 비대칭아치교 등 총 6가지 타입의 교량으로 이뤄져 있다.
육상교량 3.2㎞, 수상교량 2.8㎞다.
지난 2015년 7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2년 6월에 준공 예정이다.
공정율은 73% 정도다.


육상구간은 농경지 연약지반을 지나가기 때문에 M.S.S (Movable Scaffolding Syetem) 공법을 이용해 PSC BOX교를 시공하고 있다.


수상구간은 복합트러스 및 아치교를 제작장에서 일괄 제작한 후 대선을 이용한 대선식일괄거치 공법을 이용해 시공하고 있다. 
현재 17경간의 복합트러스가 교각위에 거치됐으며 올해 복합트러스 24경간 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치교는 오는 10월부터 거치를 시작,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수상을 연결하다보니 공사하는데 애를 먹었다. 
안성천 통과구간이라 바디선 14대를 이용해 공사를 진행하고 해상이 아니라 호수기 때문에 재작년에는 10㎝ 정도 얼어 얼음을 깨면서 작업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대부분 콘크리트 교량은 현장에서 타설하는데 기둥을 현장 타설하고 슬래브를 일괄 대선식으로 육상에서 타설해 거치하는 방법으로 위험성을 줄이고 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중간에는 주경관교를 아치교로 하다 보니 향후 안성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육상교량의 경우 지지대를 형성해 콘크리트를 타설해야 하는데 밑의 하부가 논밭이어서 농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둥과 기둥사이에 대형 거푸집을 일괄 설치, 상부에서 전부 타설했다.


안전활동에 있어 전부 고소작업이다 보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안전벨트를 매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
특히 고소작업자에게 에어조끼를 지급해 추락 시 중대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안전관리와 완벽한 품질관리를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다”며 “레미콘 품질관리는 물론, 콘크리트 다짐 및 양생과정에 집중해 고품질의 교량이 건설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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