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한양규 기자] 서해선 10공구 현장은 수도권 접근시간 단축을 위한 철도사업으로 총연장 90㎞의 서해선 복선전철 노반신설 사업 중 10.6㎞의 구간을 시공한다. 
지난 2015년 4월 27일 시작해 2022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토공, 터널, 교량 전체구간에서 다양한 공종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구간 인근에 축사 등이 있어 발파 및 암소할, PILE박기, 덤프운행 등의 다소 소음·진동이 발생하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터널 공사착수 전 가설 방음벽설치 및 공사 중 소음·진동 측정, 터널 발파공법변경, 공사용가도 방지턱 설치 등의 현장 선행작업을 통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남양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미래가치, 조망권, 소음, 진동, 분쟁 등 서해선 복선전철로 인한 피해 보상대책 강구와 남양읍을 지나가는 전구간 지하화를 요구하는 요청이 있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전 구간 지하화 요청은 기시공구조물 매몰비용 및 보상 등으로 막대한 추가 사업비가 소요됨에 따라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밝혔다. 


이처럼 크고 작은 민원으로 인해 공정추진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시공사, 감리단, 발주처 직원의 적극적 민원 대처를 통해 현재 공정률 약 77%를 달성 중이다.  
 
이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현장소장부터 직원까지 모두 다양한 안전활동을 통해 안전의식을 변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FRESH 안전활동이란 마음으로 다가가는 감성활동과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기술활동이라는 두가지 테마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교육 교재 제작, 무더위 쉼터운영, 혹서기·혹한기 냉 온음료 지급, 3GO운동(계획하GO, 검토하GO, 확인하GO) 전개,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세이프티 킥오프 미팅, 드론·액션캠 등 도입, QR코드를 활용한 선제적 안전·보건관리,다양한 경보장치 사용 등의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8년 7월에는 건설안전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월에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8년 9월 안전보건공단의 무재해 3배 달성 인증 이후 당사 자체 무재해 인증 기준 도입 후 지난 3월 기준으로 무재해 4배를 달성했고 현재까지 무재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로자, 직원들이 모두 합력해 준공 때까지 무재해 달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안전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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