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동성엔지니어링 박석주 상임고문이 도로설계산업 발전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20 도로의 날 기념식이 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도로의 날은 국가 경제발전과 산업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경부고속도로의 기념한 7월 7일로, 도로교통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로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됐다. 


이후 매년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맞아 ‘기적의 50년! 희망의 100년!’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도로교통 분야 발전에 기여한 77명이 정부포상,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동탄산업훈장은 오랜 기간 도로설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동성엔지니어링 박석주 상임고문에게 돌아갔다. 
박석주 상임고문은 45년 동안 제2영동고속도로와 고창~담양 고속도로 등 20여 건의 고속도로 설계를 맡았다. 
또 60여 건의 국도와 지방도 설계에 참여하는 등 국가 간선도로망 확충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한국도로공사 진규동 부사장과 삼보기술단 이정용 부사장이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수성엔지니어링 이태옥 부사장, 태륭건설 이영남 대표, 태평양 최선호 회장, 쌍용건설 송준호 부장, 지엘기술 윤인구 대표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도로공사 김장환 처장과 대한콘설탄트 강완식 이사, 계룡건설산업 김석진 부장, 한국종합기술 박태건 전문, 평화엔지니어링 유삼수 상무, 서울추천고속도로가 각각 수상했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상징인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맞이해 국내 도로교통 분야는 물론 해외 현장에서 수고하는 도로교통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와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도로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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